UEFA ‘올해의 선수’에 선정…20골 넣으며 뮌헨 3관왕 견인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프랭크 리베리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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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의 활약은 대단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트레블’(3관왕)을 이루는 데 주된 역할을 했다. 20골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앞장섰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과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했다. 저돌적이고 노련한 윙어 리베리가 있어 뮌헨은 독일과 유럽축구를 정복할 수 있었다.
두 살 때 당한 교통사고로 생긴 얼굴의 흉터 탓에 카리스마가 가득한 리베리지만 최고의 순간에는 환한 표정이었다. 그는 “오랫동안 꿈꿔오던 상이다. 이 순간이 굉장히 특별하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2013-08-3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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