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덜랜드 1년 임대…조만간 합류”

“기성용, 선덜랜드 1년 임대…조만간 합류”

입력 2013-08-31 00:00
수정 2013-08-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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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에 휩싸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4)이 ‘태극전사’ 지동원(22)이 뛰는 선덜랜드로 1년 동안 임대된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기성용 연합뉴스
기성용
연합뉴스


영국 ‘데일리메일’은 기성용이 1년 임대 형식으로 선덜랜드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이 이미 스완지시티 동료에게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덜랜드에서 뛸 것이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지난 시즌 팀의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개막을 앞두고 스완지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루프 감독이 미드필더 요원으로 호세 카냐스, 존조 셀비 등을 영입하고 조너선 데 구스만의 임대도 연장하면서 치열한 주전경쟁을 치렀다.

기성용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후반에 조커로 기용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더불어 사령탑과의 불화설이 나오는 가운데 출전시간을 보장받으려고 이적을 타진했다.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은 기성용의 완전 이적을 전력누수로 보고 임대만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성용이 조만간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덜랜드에는 공격수 지동원이 뛰고 있어 한국 콤비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덜랜드는 9월 1일 새벽 1시 30분 크리스털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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