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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챔피언 벨트를 차고 늠름하게 포즈를 취한 고 김일. 2020.5.21
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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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이자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자인 프로레슬러 고 김일(1929∼2006년)의 유해가 22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된다고 21일 대한체육회가 밝혔다.
사진은 챔피언 벨트를 차고 늠름하게 포즈를 취한 고 김일. 2020.5.21
대한체육회 제공
사진은 챔피언 벨트를 차고 늠름하게 포즈를 취한 고 김일. 2020.5.21
대한체육회 제공
2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국가보훈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올해 4월 2일 한국 체육 발전에 공헌한 고인의 다양한 업적을 인정해 국립현충원 안장을 최종 승인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의 국립묘역 안장은 2002년 故 손기정(육상 마라톤), 2006년 故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2019년 故 서윤복(육상 마라톤), 故 김성집(역도)에 이어 김일이 다섯 번째다.
대한체육회는 사회 전반의 체육 가치를 향상하고 체육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국체육 진흥 유공자 국립현충원 안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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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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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박치기로 프로레슬링을 제패한 故 김일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 제공
특히 1960년대 어렵고 힘든 시절, 사각의 링을 주름잡으며 국민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공로로 1994년 국민훈장 석류장,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추서 받았고 2018년 대한체육회의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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