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거포’ 푸홀스, 부상으로 시즌 아웃

[美야구] ‘거포’ 푸홀스, 부상으로 시즌 아웃

입력 2013-08-20 00:00
수정 2013-08-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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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거포’ 앨버트 푸홀스가 부상으로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지난달 말 왼발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푸홀스가 결국 시즌 아웃됐다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올해 초 스프링캠프 때부터 왼발 통증에 시달려온 푸홀스는 올 시즌 출전한 99경기 중 65경기에 지명 타자로 나섰고 뛰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달 26일 오클랜드전 9회에 2타점짜리 안타를 때린 뒤 왼쪽 발바닥 근막이 찢어져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오른 푸홀스는 지난 17일에야 깁스를 풀었다.

가을 야구에 돌입하는 9월께 돌아올 수 있으리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인 텍사스와 16.5경기 차이 나는 4위에 머물러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푸홀스는 이제 내년 시즌을 목표로 재활하며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푸홀스는 “몸 상태는 괜찮고 요즘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다”며 “시즌 아웃 결정은 내가 아닌 구단에서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지만 올 시즌 이후도 생각해야 하기에 이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타율 0.258, 17홈런, 64타점을 기록한 푸홀스는 현재까지 통산 500홈런을 8개, 통산 1천500타점을 2점 남겨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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