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1·오릭스)가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 세 경기 만에 멀티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21호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좋은 타격감을 이어간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10에서 312로 올랐다. 팀은 2-0으로 앞서던 9회말 2점을 허용, 연장에 끌려갔으나 10회초 대거 4점을 뽑아내 6-2로 승리했다.
2013-08-3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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