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포스트시즌에선 필승 각오로 나서겠다”

류현진 “포스트시즌에선 필승 각오로 나서겠다”

입력 2013-09-30 00:00
수정 2013-09-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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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안 되는 경기다. 나가면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로 마운드에 오르겠다.”

정규 시즌을 마감하고 포스트시즌 출격을 앞둔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포스트시즌 필승 의지를 밝혔다.

류현진은 2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일주일 동안 (디비전시리즈 상대) 애틀랜타에 대해 연구 많이 하겠다”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류현진은 “첫 시즌은 만족스럽다”면서 “방어율 2점대 목표를 지키지 못해 아쉽지만 잊어버리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트시즌에 어떻게 대비하나.

▲ 이제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대결하는) 애틀랜타와는 두번 상대해봤다. 알만큼 안다. 그렇지만 남은 일주일 동안 연구 많이 해서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

--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포스트시즌에 나서게 됐는데.

▲ 아직 실감이 안난다. 내가 안 던져도 첫 경기 시작하면 긴장할 것 같다. 긴장감을 얼마나 떨쳐내느냐가 내가 던지는 날 변수가 될 듯 하다.

--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좀 만족스럽지 않은 내용인데.

▲ 경기 전부터 몇개쯤 던지고 내려올지 이미 알고 있었다. 초반에 투구수가 많아져 4이닝만 던지게 됐다. 5이닝 정도는 던졌어야 했는데 그게 좀 아쉽다.

-- 정규 시즌에 대한 평가는.

▲ 생각 이상으로 잘했다. 경기수나 이닝수나. 전체적으로 잘 보낸 시즌이고 특히 부상 없이 잘 보내 굉장히 잘한 시즌이라고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 2점대 방어율 목표는 무산됐는데 오늘 경기에서 의식 많이 했나.

▲ 당연히 방어율 의식하면서 경기했다. 아쉽게도 3점대가 됐는데 이제 잊어버리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

-- 큰 경기에서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올림픽 결승전이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출전했던 큰 경기에서 다 긴장했는데. (정규시즌 경기가 아니라서) 지면 안 되는 경기다.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 나가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오르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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