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추신수 “원하던 장기계약 해 기쁘다”

‘대박’ 추신수 “원하던 장기계약 해 기쁘다”

입력 2013-12-22 00:00
수정 2013-12-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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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텍사스와 7년간 1천379억원에 계약 합의
추신수, 텍사스와 7년간 1천379억원에 계약 합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의 ’잭팟’을 터뜨리며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추신수와 텍사스의 계약은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7년간 1억3천만 달러는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받은 몸값 중 역대 최고액이다. 사진은 지난 2012년 11월14일 국내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면 손을 들어 인사하는 추신수.
연합뉴스DB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총 1억3천만 달러(약 1천379억원)에 달하는 ‘대박 계약’을 맺은 추신수(31)는 “장기 계약을 맺어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는 텍사스와의 합의 사실이 알려진 22일(한국시간) 지인을 통해 연합뉴스에 짤막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텍사스와 역대 아시아 출신 선수 중 최고액 기록을 세우며 7년에 이르는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계약에 만족한다”면서 “특히 원하던 장기 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금액 등 팀과의 계약 내용은 모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텍사스는 내가 뛰기를 바라던 팀”이라며 새 둥지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계약의 마무리 절차로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 둔 추신수는 완전히 계약을 마무리한 뒤 정식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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