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호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송창현(31), 외야수 김문호(33), 외야수 양성우(31)를 웨이버 공시 말소, 투수 조지훈(26), 투수 김현제(23), 외야수 김광명(23)은 육성 말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송창현은 2012년 시즌 후 장성호(은퇴)와 트레이드되며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잦은 부상 속에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김문호는 2006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롯데에 입단해 한때 4할 타율을 넘보는 등 맹활약했던 외야수다. 롯데에서 뛰던 2016년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7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롯데에서 방출된 뒤 한화에서 올 시즌 1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17, 2홈런, 5타점에 그쳤다.
베테랑 외야수 양성우도 팀 쇄신의 바람을 이기지 못했다. 그는 김성근 전 감독이 있던 2016시즌부터 2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하면서 타율 0.270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 5경기에서 타율 0.222에 그쳤다.
조지훈은 201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의 높은 평가를 받고 한화에 입단한 투수였지만 2014년 2경기에 출전한 뒤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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