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에이바르 원정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
이강인. 지난주 훈련장 이탈 뒤 관련 보도 잇따라

EPA 연합뉴스

이강인(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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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이날 스페인 에이바르의 이프루아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12라운드 에이바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 그치며 리그 13위가 됐다. 이강인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상대에 끌려다니며 슈팅도 6개밖에 날리지 못한 발렌시아는 승점 1점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에 앞서 현지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이강인과 데니스 체리셰프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되면서 에이바르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발렌시아 구단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스페인에서는 본인 동의가 없이는 개인 의료 정보 를 공개하지 못한다고 한다.
지난 주 이강인이 돌연 훈련장을 떠난 뒤 코로나19 의심 사례가 나왔다는 구단 발표가 나오며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확진을 추정하는 보도가 잇따른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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