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 “실무회담 성사기원…9일 방북 추진”

개성공단기업 “실무회담 성사기원…9일 방북 추진”

입력 2013-07-04 00:00
업데이트 2013-07-04 13: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4일 북한의 개성공단 방문 허용 방침 발표 이후에 나온 우리 정부의 실무회담 제안을 지지하며 오는 9일 방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한재권 공동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비대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일 설비 점검을 위한 방북을 추진하겠으니 남북 양국은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하루빨리 공단의 설비상태를 확인해야 기업들의 추가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양국에 공단을 정상화할 의지가 있다면 6일 실무회담을 개최해 방북을 의제로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북한의 방북 허용 제안을 바로 수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실망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이런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고 남북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실무회담으로 풀어가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