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밋 알파벳 회장
슈밋 회장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채 반 년도 되기 전에 한국을 다시 찾은 것은 그만큼 이번 대국이 구글에 중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머신러닝(기계학습) 등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대결을 통해 그동안 축적한 인공지능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과시함은 물론 세계 과학계에 이정표를 세운다는 게 구글의 계획이다.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9일부터 15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6-03-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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