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금융생활] 65.5%가 맞벌이…외벌이 하려면 월 400만원 이상 벌어야

[보통사람 금융생활] 65.5%가 맞벌이…외벌이 하려면 월 400만원 이상 벌어야

입력 2017-03-16 13:30
수정 2017-03-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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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가정 중 65.3%가 맞벌이를 하고 외벌이 가정은 3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이 16일 발표한 ‘2017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추가 이슈 분석’에 따르면 20대는 77.8%가 맞벌이였고 점점 맞벌이 비중이 줄어들어 50대 이상은 60.4%만 맞벌이였다.

맞벌이 가구의 평균 소득은 586만원으로 외벌이 가구 평균 소득(484만원) 보다 1.2배 많았다. 그러나 1인당 소득으로 보면 맞벌이 가구는 204만원에 불과해 외벌이 가구가 2.1배 많았다.

신한은행은 “월 400만원 이상은 벌어야 맞벌이를 면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대다수의 맞벌이 가구는 가계 경제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맞벌이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맞벌이 가구와 외벌이 가구의 자산을 비교하면, 20대는 맞벌이 가구(2억5천679만원)가 외벌이 가구(1억7천35만원)에 비해 자산이 훨씬 많았지만, 40대로 가면 비슷해지고 50대에서는 역전(맞벌이 4억8천481만원, 외벌이 5억2천829만원)됐다.

이 밖에도 10가구 중 1가구는 월 총소득보다 지출이 161만원 많아 저축은커녕 빚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미혼 1인 가구의 주거 형태는 44.9%가 월세나 반전세로 살고 있어 매월 주거비를 고정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또 빌라나 다세대 주택에 사는 경우가 28.1%여서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에서 보안이 취약한 상황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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