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당산동 사옥 352억원에 매각

대우조선, 당산동 사옥 352억원에 매각

입력 2017-04-05 10:21
수정 2017-04-05 1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9천4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와 유동성 부족 우려가 제기되는 대우조선해양이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최근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자산관리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과 서울 당산동 사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352억원이다.

당산동 사옥은 대우조선이 2009년 지은 중형 오피스 빌딩으로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그동안 대우조선 연구개발(R&D) 인력들이 사용해왔다.

대우조선은 이번 계약 체결 때 계약금 일부를 받았으며, 빠른 시일 내에 잔금을 받기로 했다.

이밖에 대우조선은 40억원 상당의 한국선박금융(KOMARF)의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자회사인 웰리브 매각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다른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 매각 건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논의 과정에서 이견이 있어 최종 계약에 이르지 못했으며, 하반기에 매각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상속세 개편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상속되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 방식이 7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피상속인(사망자)이 물려주는 총재산이 아닌 개별 상속인(배우자·자녀)이 각각 물려받는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유산취득세)이 추진된다. 지금은 서울의 10억원대 아파트를 물려받을 때도 상속세를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20억원까진 상속세가 면제될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속세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동의한다.
동의 못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