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하순 경주 원전 6기중 1기만 가동

내달 중하순 경주 원전 6기중 1기만 가동

입력 2013-05-28 00:00
수정 2013-05-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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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한동안 경북 경주의 원전 6기 가운데 1기만 가동할 상황에 처했다.

1기는 운영허가 전이고, 4기는 내달 초부터 말까지 설계수명 완료, 불량부품 사용,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인해 가동을 못하기 때문이다.

28일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현재 월성 1∼4호기, 신월성 1·2호기가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시험성적표가 위조된 불량 부품을 사용한 신월성 1기의 원자로를 정지토록 했다.

또 현재 운영허가 심사단계인 신월성 2호기는 운영허가 전까지 불량 부품을 교체토록 했다.

월성 1호기의 경우 설계수명이 끝나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월성 2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지난달 23일 발전을 정지, 다음달 26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따라서 월성 3·4호기만 가동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월성 3호기는 다음달 8일부터 7월 12일까지 계획예방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월성 3호기가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는 다음달 8일부터 월성 2호기의 계획예방정비가 끝나는 같은달 26일까지 월성 4호기만 가동된다.

원안위는 신월성 1호기의 제어케이블을 교체한 후에 성능 검사, 자치단체와의 협의 등을 거쳐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기간이 약 6개월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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