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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릴 시간 없어…본질은 안 변해” 수험생 울린 EBS 일타강사

“흔들릴 시간 없어…본질은 안 변해” 수험생 울린 EBS 일타강사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3-06-21 14:01
업데이트 2023-06-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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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신없는 분들은 수능 정책과 관련된 누군가,
이걸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누군가다…
흔들릴 필요 없이 가르쳤다, 넌 그냥 하던대로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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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국어 강사 윤혜정 인스타그램/뉴시스
EBS 국어 강사 윤혜정 인스타그램/뉴시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꺼낸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 배제 논란과 관련해 시험 5개월을 앞두고 대혼란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을 향해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자 EBS 일타강사인 윤혜정씨가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면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EBSi 강사 윤 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ebs에서 강의를 시작한 2007년부터, 특히 ebs 연계가 시작된 2010년부터 항상 강조해 온 건 수능 정책이 어떻게 달라지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기본이 탄탄한 국어 공부를 그냥 하면 된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ebs 연계에 무작정 기대는 공부가 아니라 제대로 된 올바른 국어 공부를 하면서 연계는 덤으로 활용하면 되는 거다. 연계 정책을 올바르게, 그리고 똑똑하게 활용하면 된다”면서 “이제 150일 남았다. 150일이 널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네가 너의 150일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 줘 봐”라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해시태그로 “달라진다고 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아. 항상 말했잖아. 달라지지 않는 걸 공부하라고”라며 “흔들릴 시간도 없다. 더 꼼꼼히 공부하자. 지금 정신없는 분들은 수능 정책과 관련된 누군가. 이걸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누군가다. 우리는 아니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흔들릴 필요 없는 공부법을 가르쳤다. 넌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돼”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수험생들은 “이글을 보고 불안하고 도망치고 싶은 수험생활 속 한 줌의 위로가 되었다” “선생님 말씀 새겨두고 150일 달려보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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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정 인스타그램. 뉴시스
윤혜정 인스타그램. 뉴시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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