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아베, 평창올림픽 참석 최종 조정”

NHK “아베, 평창올림픽 참석 최종 조정”

이혜리 기자
입력 2018-01-24 08:37
수정 2018-01-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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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
아베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베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NHK는 24일 “아베 총리가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하고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함과 동시에 대북 대응의 긴밀한 협력을 확인하고 싶어한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달 일본을 방문, 아베 총리에게 평창올림픽 참석을 바란다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NHK는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의 초청을 중시, 한일의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간 것”이라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5일 유럽 순방길에서 평창올림픽 참석 여부에 관해 “국회 일정을 보면서 검토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NHK는 일본 측은 앞으로도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최종적, 불가역적 해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국제 약속’이라는 입장도 견지할 방침이라고 전하면서 아베 총리가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맞춰 문 대통령과 회담, 이러한 생각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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